[20th BIFF] 나스타샤 킨스키 "전통·현대 어우러진 영화제"

[마이데일리 = 부산 신소원 기자] '뉴커런츠' 심사위원으로 선정된 나스타샤 킨스키가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2일 오전 부산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뉴커런츠 심사위원 기자회견에는 강수연 집행위원장과 배우·감독 실비아창(대만), 감독 아누락 카시압(인도), 감독 김태용(한국), 배우 나스타샤 킨스키(독일), 평론가 스테파니 자카렉(미국) 등이 참석했다.

배우 나스타샤 킨스키는 약 20여 년 만에 한국을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싱가포르를 갔는데 한국 영화제에서 온 분들을 만났다. 아시아 영화제에서 들었고 심사위원 의뢰를 받았다"라며 "다양한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했지만 한국은 처음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실질적으로 부산에 와서 영화제에 참석해보니까 많은 관중들이 있어서 놀랐다"라며 "한국의 전통 문화가 잘 어우러진 영화제인 것 같다. 전통과 현대가 잘 어우러져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뉴커런츠 섹션은 단순히 아시아의 새로운 재능을 발굴하는 역할을 뛰어넘어, 아시아 영화의 새로운 흐름을 확인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10개국 8편의 작품이 초청됐다.

한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진행된다.

[나스타샤 킨스키. 사진 =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