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올해 KBO 리그를 집어 삼킨 '괴물 용병' 에릭 테임즈(29)가 내년에도 NC에 잔류할 가능성이 커졌다.
테임즈는 올해 타율 .380 46홈런 136타점 39도루를 기록하고 있으며 역대 최초 40홈런-40도루 클럽 가입에 도루 1개 만을 남겨둘 정도로 괴물 같은 활약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NC 야구의 중흥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존재다.
한 매체는 2일 "NC와 테임즈가 내년 시즌 재계약에 합의했다"라고 보도했으며 이에 대해 NC 관계자는 "테임즈와 2016시즌에도 함께 하기로 이야기를 나눴다"라면서 "연봉이나 옵션 등 세부사항에 관해서는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미 야구계에는 테임즈가 NC 잔류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내년에도 테임즈가 마산구장에서 불방망이를 휘두르는 장면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테임즈는 지난 2014시즌을 앞두고 NC에 입단해 타율 .343 37홈런 121타점 11도루로 활약하고 NC에 잔류했다. 올해는 한층 진화된 기량과 한국 문화에 순조롭게 적응하고 팀 동료들과 어우러지면서 역대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손색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NC 테임즈가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NC의 경기 1회초 1사 1,2루에서 1루수 앞 땅볼을 때린뒤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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