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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인턴기자] 마이매미 말린스 스즈키 이치로(42)가 내년에도 대기록을 향해 달려갈 수 있게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7일(이하 한국시각) 이치로가 마이애미와 1년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마이애미는 조만간 재계약 소식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마이애미에서 이적 후 첫 시즌을 보낸 이치로는 올해 153경기에서 타율 0.229(398타수 91안타 1홈런 21타점) 출루율 0.282 장타율 0.561을 기록했다. 명성에는 다소 못 미친 성적이었지만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생긴 공백을 훌륭하게 메웠다.
이번 재계약으로 이치로의 3,000안타 달성 여부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치로는 지난 2001년 시애틀 마리너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래 15시즌 동안 무려 10시즌에서 200안타 이상을 기록했다. 대망의 3,000안타까지 남은 안타는 단 65개.
지금까지 메이저리그에서 3,000안타를 기록한 선수는 단 29명에 불과하다. 메이저리그 최고령 현역 야수로서 대기록을 향해 나아가는 이치로의 도전이 기대된다.
[마이애미 말린스 스즈키 이치로.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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