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파워 넘치는 미드필더 이찬동(22,광주)이 자신만의 플레이를 보여주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대표팀은 7일 오후 파주NFC서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 전 인터뷰를 가진 이찬동은 “튀는 것은 내 스타일이 아니다. 쉽게 쉽게 공을 동료들에게 연결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183cm의 이찬동은 파워풀한 수비형 미드필더다. 광주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지난 여름에는 중국 우한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비록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형들과 함께하며 많은 것을 배운 대회였다.
이찬동은 “A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은 확실히 다른 것 같다. A대표팀에선 유명한 형들이 많아서 아무래도 부담이 됐지만 올림픽대표팀은 아는 선수도 많고 그런 것들이 덜 하다”고 했다.
이어 “우한에서 경기를 밖에서 봤지만 많은 것을 느꼈다. 형들을 보면서 상황에 따른 다양한 대처법을 배웠다. 보는 것만으로도 발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신태용호에서 이찬동의 역할은 수비를 보호하는 것이다. 이찬동은 “튀는 것보다 쉽게 플레이 할 것”이라며 “수비에서 거칠고 파워 풀하게 상대를 압박한 뒤 공을 빼앗는 것이 내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16 리우올림픽 본선에 도전하는 신태용호는 오는 9일(화성종합경기타운,오후5시)과 12일(이천종합운동장,오후7시) 두 차례 호주 올림픽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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