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지승훈 인턴기자] 김광현이 포스트시즌 한 이닝 최다볼넷 타이기록 불명예를 안았다.
김광현(SK 와이번스)은 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김광현은 1회부터 제구에 어려움을 겪었다. 김광현은 선두타자 서건창을 우익수 뜬공 처리한 뒤 고종욱과 이택근, 박병호에게 연달아 볼넷을 허용해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유한준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내준 뒤 김민성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이날 4번째 볼넷 허용. 포스트시즌 한 이닝 최다 볼넷 타이 기록이 만들어진 것.
한편 종전 기록은 2008년 맷 랜들(당시 두산 베어스). 그해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4회에만 4볼넷을 내준 바 있다.
[SK 와이번스 김광현이 1회말 박병호에게 볼넷을 내준 뒤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 = 목동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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