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김진성 기자] "2라운드에는 상위권에 올라가겠다."
삼성이 7일 KGC와의 1라운드 마지막 경기서 완패했다. 최근 3연패. 4승5패로 1라운드를 마쳤다. 1라운드 9경기 모두 원정으로 치른 걸 감안하면 삼성의 1라운드를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 문태영이 합류하면서 문태영, 리카르도 라틀리프, 김준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도 첫 선을 보였다. 다만 외곽수비에서의 약점을 드러내며 결국 무너졌다.
이상민 감독은 "외곽슛을 봉쇄하려고 했는데 1쿼터에는 잘 됐다. 2쿼터에 의사소통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3점슛을 너무 쉽게 허용했다. KGC의 강력한 압박수비에 대처하는 연습을 했는데 그걸 풀어나가지 못한 것도 아쉽다"라고 했다. 이어 "문태영과 김준일이 빠지고 장민국에서 4번을 맡겼는데 다쳤다. 발목이 조금 안쪽으로 돌아간 것 같다"라고 걱정스러워했다.
또한, 이 감독은 "주희정을 계속 쓰고 싶은데 40분간 다 쓸 수는 없다. 사실 희정이가 상대 압박수비에는 약하다. 호현이와 희정이를 함께 데려가야 하는 입장이다. 희정이 체력적인 안배를 해야 한다"라고 했다.
끝으로 이 감독은 "1라운드에 아쉬웠던 몇 경기가 있다. 그래도 최근 3연패 했지만 선수들이 자신감이 생겼고 해볼 만 하다고 본다. 마무리가 좋지 않았지만, 조금 더 가다듬어서 2라운드 준비를 잘 하겠다. 2라운드에는 다시 상위권에 올라가겠다"라고 했다.
[이상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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