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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아이유(23)가 팬들에게 남긴 글을 통해 직접 장기하(34)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아이유는 8일 오후 자신의 팬카페에 "갑작스러운 기사에 놀랐어요. 하지만 저보다 더 놀란 건 아마 유애나겠죠? 놀라게 해서 미안합니다"로 시작되는 글을 남겼다.
그녀는 "만난 지는 2년 가까이 돼 가요. 라디오에서 처음 만났고, 제가 첫 눈에 반했습니다"며 장기하와 열애 사실을 알렸다.
이어 "배울 것이 많고 고마운 남자친구예요. 좋고 싸우고 섭섭해하고 고마워하고 하는…. 평범한 연애를 하고 있어요"고 소개했다.
끝으로 "수천번 시뮬레이션을 돌린 상황인데도 막상 닥치니 어떻게 전해야 할지 모르겠어요"며 "저 때문에 오늘 하루 힘들지 않길 진심으로 바라요"고 팬들의 마음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아이유의 소속사인 로엔트리 측도 ""아이유에게 확인해본 결과, 장기하와 서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열애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아이유(왼쪽)와 장기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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