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애니메이션 '어린왕자'가 오는 12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어린왕자'는 엄마의 인생계획표대로 살고 있는 어린 소녀가 이웃집 괴짜 조종사 할아버지의 이야기 속 어린왕자를 찾아 떠나는 감동적인 여정을 그린 영화다. 전 세계 250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1억 4500만부 이상 발매된 생텍쥐페리 원작 '어린왕자'에서 영감을 받아 사랑과 헌사를 바치는 영화로, 최고의 제작진과 배우들이 참여한 글로벌 프로젝트이자 올해 칸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는 등 세계적인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공개된 1차 예고편은 친구도 없이 엄마가 짜준 인생계획표대로 살고 있는 소녀와 딸을 최고로 만들기 위해 모든 것을 건 엄마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철저하게 준비된 엄마의 인생계획표대로 지내던 소녀는 우연히 이웃집의 괴짜 조종사 할아버지를 통해 사막에서 만났던 어린왕자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이에 소녀는 직접 어린왕자를 찾아 나서게 되고, 소녀가 겪을 다채로운 모험들이 펼쳐지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어린왕자'는 소행성과 노을, 별, 비행기 등 아기자기한 비주얼과 알록달록한 색채의 CG 애니메이션으로 소녀와 조종사 할아버지의 현실 세계를 담아냈다.
또한 '어린왕자'의 원작 오리지널 스토리는 소녀의 상상력과 어린이들의 순수한 시선으로 표현되는 만큼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선보인다. 특히 어린왕자를 비롯 여우, 장미, 뱀 등 원작에 있는 캐릭터들이 총출동해 시선을 모은다. CG애니메이션과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조합은 기존 애니메이션에서는 보지 못했던 새로움을 기대하게 한다.
한편 '어린왕자'는 오는 12월 개봉된다. 마크 오스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제프 브리지스, 레이첼 맥아담스, 마리옹 꼬띠아르, 제임스 프랑코, 베네치오 델 토로, 알버트 브룩스, 릭키 저비스, 폴 지아베티, 버트 코트, 맥켄지 포이, 라일리 오스본 등이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어린왕자' 1차 예고편 캡처. 사진, 동영상 = 씨네그루(주)다우기술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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