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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장미희와 그룹 2AM 정진운의 파격적인 연상연하 로맨스가 펼쳐진다.
10일 JTBC 새 금토드라마 '마담 앙트완' 측은 개성강한 연기로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는 명품 중견연기자 장미희, 변희봉의 가세 소식을 전했다.
'마담 앙트완'은 남의 마음은 잘 알지만 자기 마음은 모르는 가짜 점쟁이와 무감각한 심리학자의 심리게임을 그려갈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먼저 장미희는 전 국립대 심리학교수이자 최수현(성준)의 심리치료센터에서 심리검사를 담당하는 우아한 싱글녀 배미란 역을 맡았다. 정년퇴직 후 묘한 허탈감에 빠져있을 때, 까마득한 연하남 최승찬(정진운)에게 첫 눈에 반해 사랑의 열병을 앓게 된다. 매사 흐트러짐 없는 완벽주의자에 우아한 그녀가 최승찬 앞에만 서면 수줍은 나머지 마음에도 없는 악담을 쏟아내는 '독설 마녀'로 변하는 모습은 극의 주요 웃음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두 사람이 그려낼 역대급 연상연하 파격 커플의 가슴 설레는 특별한 로맨스에 기대가 쏠린다.
연기 경력 50년에 빛나는 변희봉은 고혜림(한예슬)의 점술 카페와 최수현의 심리센터가 입주한 건물의 주인이자, 중견 그룹을 이끄는 김회장 역을 맡았다. 매사 투덜대고 허술한 듯 보이나, 치밀하고 철저한 외유내강 캐릭터다.
제작사 관계자는 "믿고 보는 명품 중견연기자의 합류로 드라마의 완성도가 한층 높아졌다"며 "흥미로운 캐릭터를 능청스럽게 연기하는 두 대배우가 젊은 후배 배우들과 최고의 연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마담 앙트완'은 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더 킹 투하츠' 등을 통해 다수의 팬을 거느리고 있는 스타 작가 홍진아와 JTBC 드라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을 연출한 김윤철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마담 앙트완'은 '디데이' 후속으로 방송된다.
[장미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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