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수습기자] 전직 메이저리그(MLB) 투수가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미국 애틀랜타의 ‘WSB-TV’ 지역 방송인 잭 클라인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토미 핸슨이 애틀랜타 지역의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핸슨은 전부터 장기부전으로 오랜 투병을 겪어오다 지난 9일 오전 혼수상태로 병원에 실려온 것으로 확인됐다.
핸슨은 최고의 투수 유망주로 꼽히며 지난 2005년 아마추어 드래프트 22라운드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2009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첫 해 21경기 127⅔이닝 소화하며 11승 4패 평균자책점 2.89를 기록, 준수한 데뷔 시즌을 보냈다. 2012년까지 애틀랜타에서 4년 연속 10승을 거두며 순항했다.
하지만 어깨 부상으로 부진이 거듭되며 2013시즌을 앞두고 LA 에인절스로로 트레이드됐다. 핸슨은 2013년 4승 3패 평균자책점 5.42를 기록한 뒤 그해 겨울 방출됐다. 이후 마이너리그를 전전하다 장기부전으로 이른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
[토미 핸슨.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