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슈틸리케호 공격수 지동원(24,아우크스부르크)이 섀도우 스트라이커로 뛰는 것이 편하다고 밝혔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파주NFC에 복귀해 1시간 가량 회복 훈련을 실시했다. 경고누적으로 소속팀에 돌아간 구자철과 기초군사훈련으로 복귀한 김승규를 제외한 20명이 가랑비가 내린 가운데 라오스전 준비에 돌입했다.
지동원은 슈틸리케호에서 측면 공격수로 뛴다. 하지만 측면보다는 소속팀에서 맡고 있는 10번자리 즉, 섀도우 스트라이커가 편하다고 말했다.
훈련 전 취재진 앞에 선 지동원은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여러 자리를 뛰어서 포지션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는다”면서 “원톱과 섀도우 스트라이커, 사이드까지 뛰었는데 현재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맡고 있는 10번, 즉 섀도우 스트라이커가 가장 편하다”고 말했다.
지동원이 미얀마전서 소화한 왼쪽 측면은 손흥민의 자리다. 경쟁이 치열한 위치인 셈이다. 지동원은 “선수단 모두가 경기장에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나 역시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오스는 최약체로 평가된다. 지난 9월에도 한국이 8-0으로 대승을 거뒀다. 지동원은 “라오스도 미얀마처럼 수비적으로 나올 것”이라며 쉽지 않을 수도 있지만 팀 분위기가 좋기 ??문에 대승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슈틸리케호는 15일 인천공항을 통해 라오스로 출국한다. 이어 한국시간으로 17일 오후 9시 라오스를 상대로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6차전을 치른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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