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 내어 다시 공부를"…'무도', 장학생 편지 공개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매년 달력 판매 수익금으로 장학금 지원 사업을 이어온 MBC '무한도전' 측이 수혜자가 된 학생들의 마음이 담긴 편지를 공개했다.

'무한도전' 측은 18일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무한도전' 앞으로 한 상자의 편지가 배달되었습니다. 배달된 편지는 올해 '무한도전' 장학생으로 선정된 초중고 학생들이 보낸 것입니다"로 시작되는 글을 남겼다.

이어 "'무한도전'은 지난 2010년 소년소녀 가장 142명에게 장학금을 준 것을 계기로,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꿋꿋하고 밝게 성장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달력 판매 등의 부가수입으로 장학금을 지원해 왔으며, 2015년도에도 두 차례에 걸쳐 초중고생 160명과 대학생 111명에게 그들의 꿈과 열정을 응원하는 장학금을 전달하였습니다"며 "올해도 '무한도전' 달력 수익금은 소중한 곳에 기부 될 예정입니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에 감사드립니다"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무한도전' 측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 학생들의 편지 내용이 담겨있다.

한편, '무한도전' 측은 19일 정오부터 2016년 달력과 다이어리의 예약판매를 MBC TShop과 G마켓을 통해 진행한다.

[장학생들의 편지를 공개한 '무한도전'. 사진 = '무한도전' 공식 페이스북]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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