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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조소사(한채아)가 천봉삼(장혁)과 매월(김민정)의 관계를 알았다.
2일 밤 방송된 KBS 2TV 특별기획드라마 '장사의 神-객주 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 연출 김종선 제작 SM C&C) 20회에서는 천봉삼을 향한 매월의 마음을 안 조소사의 모습이 그려졌다.
신석주(이덕화)는 조소사에게 "국사당 마마님이 자네 순산 치성을 드려준다 하니 성의 표시를 하시게. 자네 뱃속에 있는 아이 보통 아이가 아니네. 우리 신가 대객주의 보물일세. 보물이야!"라고 당부했다.
이에 매월에게 줄 선물을 들고 국사당을 찾은 조소사는 "천봉삼이 아무 탈 없이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천봉삼의 목숨을 앗아가지 말아주십시오. 천봉삼은 이 매월이에게 하늘이 짝지어준 운명이 아닙니까"라고 치성을 드리고 있는 그의 모습을 목격했다.
어안이 벙벙해진 조소사는 이내 한숨을 내쉬며 "저는 몰랐습니다..."라고 입을 뗐다. 그러자 매월은 "마님은 모르셔도 됩니다. 아무것도 몰라야 합니다. 마님이 아셔야 할 건 그런 게 아니에요. 하늘같은 대행수 어른의 안사람이라는 것. 그것 하나만 아시면 됩니다"라고 경고했다.
이에 조소사는 "허면 마마님은 진작 다 아시고..."라며 놀라워했고, 매월은 "그런데 관심두지 말라 하지 않았습니까! 내 어머니로 살라하지 않았습니까? 그 박복한 팔자에서 벗어나려면 아무 생각 말고 대행수 어르신의 아들이나 낳아 잘 기르세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충격에 빠진 조소사는 집으로 돌아온 후에도 천봉삼과의 추억과 매월이 치성을 올리는 모습을 회상하며 괴로워했다.
한편, 오는 9일 방송되는 '장사의 神-객주 2015' 21회에서는 천봉삼에게 그의 아이를 가진 사실을 고백한 조소사의 모습이 예고돼 극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배우 김민정-한채아(위부터). 사진 = KBS 2TV '장사의 神-객주 2015'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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