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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지승훈 수습기자] 오승환이 향후 거취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3일(이하 한국시각) 오승환의 거취에 대해 보도했다. 오승환은 한신과 2년 계약이 만료됐다. 그는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상태이며 FA(자유계약선수)자격을 얻었다. 오승환은 국내 프로야구에서 활약한 시절부터 메이저리그 진출을 꿈꿔왔다.
한신 관계자는 최근 한국에서 오승환과 접촉했다. 당시 오승환은 "6 대 4로 메이저리그에 마음이 간 상태"라고 말했다. 이를 한신은 골치 아픈 응답이라고 표현했다.
오승환은 일본에서 2년 연속 최다 세이브를 기록했다. 한신은 이번 오프 시즌에서 오승환의 거취를 두고 장기전을 예상했다. 잔류를 원하는 상태로 오승환을 향한 구애를 계속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일본 언론은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각) "오승환은 에이전트인 스포츠 인텔리전스 그룹의 김동욱 대표와 함께 MLB 윈터 미팅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메이저리그 구단 스카우터의 말을 인용해 "오승환에 대한 메이저리그 구단의 인식이 바뀌었다. FA가 됐다는 것이 메이저리그 진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한신에게 12월은 시련의 계절이 될듯하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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