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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우리은행이 단독선두를 지켰다.
춘천 우리은행 한새는 3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홈 경기서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에 66-64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2연승을 거뒀다. 8승2패로 단독선두를 지켰다. 삼성생명은 2연패를 당했다. 4승6패로 5위.
양 팀 모두 1쿼터에는 변칙 라인업을 내세웠다. 우리은행은 허리가 좋지 않은 양지희 대신 김단비가 선발 출전했다. 대신 사샤 굿렛으로 삼성생명의 골밑에 맞섰다. 삼성생명은 앰버 해리스를 선발 출전시켜 맞불을 놓았다. 양 팀 모두 미스매치를 활용할 수 있는 상황.
삼성생명은 고아라의 슛 감각이 좋았다. 외곽에서 스크린을 받아 중, 장거리포를 연이어 림에 꽂았다. 운동능력이 좋은 김한별도 가세, 우리은행의 수비망을 뚫었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곧바로 정비했다. 이은혜가 부정확한 자세에서 손 3점포가 림을 갈랐다. 박혜진과 이승아의 속공 득점이 이어졌다. 1쿼터는 삼성생명의 1점 리드.
2쿼터 들어 양 팀 모두 주력 멤버가 나섰다. 우리은행은 박혜진과 양지희가 계속 2대2를 시도했고, 삼성생명은 스위치로 맞대응했다. 배혜윤과 수비력이 좋은 키아 스톡스가 버티고 있었다. 그 사이 노련한 이미선이 해리스와 연이어 2대2 공격을 성공했다. 이미선은 시간에 쫓긴 상황서도 노련하게 뱅크슛을 성공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이은혜의 간결한 점퍼, 스트릭렌의 3점 플레이 등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전은 우리은행의 5점 리드.
우리은행은 3쿼터에 달아났다. 강력한 존 프레스를 시도했다. 우리은행은 전반전에는 위력이 떨어지며 상대 공격을 지연시키는 존 프레스를 쓴다. 이 과정에서 상대 공격 흐름과 패턴을 체크하고, 후반 들어 본격적으로 강하게 압박한다. 이 전략이 또 통했다. 삼성생명은 노련한 허윤자가 가세, 골밑 안정을 꾀했으나 흔들렸다. 우리은행은 굿렛과 스트릭렌이 연이어 스톡스를 상대로 점수를 만들어냈다. 삼성생명도 2-3 지역방어로 맞불을 놓았다. 해리스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했다. 3쿼터는 우리은행의 6점 리드.
삼성생명이 4쿼터 초반 다시 힘을 냈다. 헤리스와 배혜윤이 연이어 포스트업 득점을 올렸다. 해리스가 골밑 수비가 좋지 않은 스트릭렌을 공략했고, 배혜윤은 미스매치를 활용한 결과. 우리은행은 사샤 굿렛이 파울트러블에 걸려 골밑 수비에 한계가 있었다. 그러자 우리은행이 효율적인 패스로 이승아의 우중간 3점포를 만들었다.
삼성생명은 고아라의 3점포로 계속 우리은행을 옥죄였다. 배혜윤의 골밑 공략으로 5분58초 전 마침내 동점. 해리스의 골밑 득점으로 3분56초 전 승부를 뒤집었다. 우리은행도 임영희가 사이드슛으로 맞불을 놓았다. 삼성생명은 몇 번이나 달아날 기회가 있었으나, 실책으로 달아나지 못했다. 우리은행은 스트릭렌의 무리한 공격에 의존했다. 이 과정에서 이미선의 감각적인 스틸이 있었다.
삼성생명은 경기종료 1분20초전 배혜윤의 골밑 돌파로 앞서갔다. 그러자 우리은행도 경기종료 51초 전 박혜진의 돌파로 다시 동점. 삼성은 경기종료 28초전 공격제한시간에 쫓겨 던진 이미선의 슛이 불발됐다. 그러자 우리은행은 경기종료 3.6초전 스트릭렌의 골밑 득점으로 극적으로 승부를 갈랐다. 박혜진이 던진 골밑 슛이 박하나에게 블록을 당했으나 스트릭렌이 그 공을 잡아 득점으로 연결했다. 스트릭렌이 17점으로 맹활약했다. 삼성생명도 해리스가 17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스트릭렌.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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