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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우먼 조혜련이 딸 김윤아의 사춘기를 무시했다고 고백했다.
3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황신혜와 이진이 모녀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진이의 방을 정리하다 그의 일기장을 발견한 황신혜. 그는 이를 읽으며 눈물을 흘렸다. '누군가 위로해주길 빌었어. 하지만 역시 내 곁에는 아무도 없더라. 솔직히 죽을 생각도 했어. 그런 내 자신이 무서워져서 강아지를 안고 울었어'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기 때문.
이에 조혜련은 "윤아도 내용이 비슷했던 것 같다. 걔가 사춘기가 일찍 왔다. 초등학교 4~5학년 때 '어떻게 하면 죽을 수 있을까'라고 했었다. 겁나고 너무 너무나 괴로워하던 그 시기가 있었는데, 그 시기를 내가 애써 외면했던 것 같다"고 고백하며 오열했다.
한편, '엄마가 뭐길래'는 아빠 예능의 범람 속에서 사춘기를 겪고 있는 10대 자녀와 엄마의 관계를 재조명할 새로운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배우 황신혜와 그의 딸 모델 이진이, 배우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과 그의 아들 최유진, 개그우먼 조혜련과 그의 아들 김우주, 딸 김윤아가 출연 중이다.
[사진 = TV조선 '엄마가 뭐길래'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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