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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일일드라마 '위대한 조강지처'의 배우 김지영, 강성연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4일 김지영은 소속사 얼반웍스이엔티를 통해 "드세 보이지만 여리고 착하기만 한 경순을 어떻게 하면 가장 잘 표현할 수 있을까 매일 대본을 보며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다. 여배우로서 예쁘게 보이기보다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억척, 불륜, 다이어트 삼중고의 예사롭지 않은 역할이었지만 스태프와 배우들의 호흡이 잘 맞아 연기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다"고 말했다.
"오히려 매일 촬영이 기다려졌을 정도"라며 "경순이로 분할 수 있었던 까닭은 감독님과 스태프,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제 경순이를 놓아주어야 할 때가 되어 아쉬운 마음이 크다"는 김지영은 "가장 애착이 갔던 역할이라 경순이가 많이 그리울 것 같다. 시청자 여러분도 같은 마음이기를 바라고 마지막까지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강성연 역시 소속사 크다컴퍼니를 통해 "5년 만에 복귀하며 설렘과 긴장감으로 시작했던 게 바로 어제 같은데 벌써 끝인사를 전하게 되어 아쉽다"며 "지난 6개월 동안 유지연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스스로가 더욱 단단해진 것 같아 많은 배움을 얻어 간다"고 말했다.
"사람 냄새가 나는 행복한 현장이었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했기에 끝까지 웃으면서 촬영할 수 있었다"는 강성연은 "소중했던 추억을 단 한 순간도 잊지 않고 오래도록 간직할 것이다. 그동안 밤낮없이 작품을 위해 고생한 스태프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만들어간 동료 배우들, 그리고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남겼다.
'위대한 조강지처'는 이날 오후 마지막회 방송 예정이다. 김지영과 강성연은 각각 조경순, 유지연 역을 맡아 찰떡호흡을 과시하며 드라마 인기를 이끌어 시청자들로부터 큰 사랑 받았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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