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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박시환은 케이블채널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5'(이하 '슈스케5')의 준우승자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에도 '슈퍼스타K6', '슈퍼스타K7' 등 '슈퍼스타K' 시리즈는 계속해서 제작되며 대중을 만나고 있다.
"'슈스케5' 동기들하고는 정말 아직도 친하게 지내요. 하루도 빠지지 않고 단체 SNS방이 울리죠. 당시 정말 힘들어서 동기들끼리 똘똘 뭉쳤었는데, 그게 좋은 인연이 돼서 아직까지도 연락을 자주 하면서 지내요. 물론, 동기들이 다 바빠서 자주 보지는 못하고 '우리 언제 보냐'라는 말만 하고 있지만, 그래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응원하는 사이예요. 다행이 동기들은 다 음악의 꿈을 놓지 않고 아직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어요."
'슈스케5' 당시를 회상하는 박시환은 "힘들었어요. 정말 힘들죠"라며 웃었다. 아무래도 치열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기에 단기간에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고, 또 그 안에 경쟁도 있었을 터다. "정말 힘들었죠. 당시를 생각하면, 그런데 다시 그 때로 돌아가라면? 음, 돌아갈 것 같아요. 물론 너무 힘들었지만, 아무래도 아쉬운 점이 많이 남아서 다시 돌아간다면 더 열심히 잘 하고 싶어요. 아마 오디션 무대에 후회가 안 남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최근 방송된 '슈스케7'을 어떻게 봤냐고 물었더니, "매번 챙겨보진 못하고, 클립 영상을 통해 챙겨 봤어요"라고 했다. 이어 "첫 번째 생방송을 봤었는데, 정말 너무 안타까워서 못 보겠더라고요. 너무 힘들 것 같아서요. 저기까지 올라오는데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도 들고, 뭔가 짠했어요"라고 말했다. 박시환은 "'슈스케'는 그래도 저에게 큰 은인 같은 프로그램이죠. 제 꿈을 명확하게 만들어 줬으니까요"라고 덧붙였다.
박시환은 최근 종합편성채널 JTBC 주말드라마 '송곳'을 통해 연기자로 활동 영역을 확장했다 더불어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의 무대에 오르고 있다.
한편, 박시환은 지난달 23일 두 번째 미니 앨범 '괴물'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괴물'과 '단 한 사람', '이별 거리' 총 3곡이 수록됐다. 특히, '괴물'은 힘든 현실에 타협하지 않기 위해 '괴물'이 되어 스스로 싸워나가는 우리들의 자화상을 주제로 담았다.
[가수 박시환. 사진 = 토탈셋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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