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수습기자] 양현종이 레전드들이 선택한 최고의 투수가 됐다.
양현종(KIA)은 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 4층 그레이스홀에서 열린 2015 KMI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행사에서 프로야구 레전드들이 뽑은 2015시즌 최고의 투수에 뽑혔다.
양현종은 올 시즌 32경기 15승 6패 평균자책점 2.44를 기록하며 KBO리그 평균자책점 부문 1위에 올랐다. 양현종은 수상 후 “앞에 많은 선배님들이 계시는데 이 자리에 서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럽다. 이순철 회장님을 비롯해 상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예의 있고 겸손한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양현종은 이어 결혼을 앞둔 심정도 전했다. 그는 “본의 아니게 결혼하기 전에 아기를 낳아서 결혼 생활보다는 육아 생활에 집중하고 있다. 딸이 저를 닮은 게 가장 큰 자랑”이라는 재치있는 답변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양현종은 “개인적인 성적은 괜찮았는데 팀 성적이 좋지 못했다. 내년 시즌은 KIA 팬들을 비롯해 모든 팬들이 웃게끔 멋진 플레이 보여 드리겠다”며 팀 성적을 책임지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양현종.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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