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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응답하라 1988' 박보검이 혜리에게 감동했다.
4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새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이하 '응팔') 9회에서는 '선을 넘는다는 것'이 그려졌다.
이날 성덕선(혜리)은 입원한 택이(박보검) 아빠 최무성 대신 택이 중국 대국에 따라가게 됐다. 택이는 여느 때처럼 예민해져 있었고, 성덕선은 조용히 택이를 따라 다녔다.
그러나 성덕선은 뒤에서 택이를 돕고 있었다. 택이가 대국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고 생각한 스태프들은 택이가 "저 이번에 엄청 잘 먹었는데. 한끼도 안 굶었어요. 잠도 잘 자고 방도 따뜻하고 이번에 컨디션 진짜 좋았는데"라고 말하자 놀랐다.
택이는 "식사 하셨다고요?"라고 묻는 대리에게 "네. 대리님이 사다주신 거 아니에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대리는 모르고 있었다.
이 때 성덕선이 등장했다. 성덕선은 택이가 먹을 계란 후라이를 들고 있었다. 알고 보니 성덕선이 추위를 견디며 줄을 서서 택이 입에 맞는 음식을 사와 택이 방문 앞에 걸어 놓았고, 보일러가 고장난 방을 바꾸게 했다. 침대에 전기장판도 깔아 편안히 잘 수 있게 했다.
['응팔'. 사진 = tvN 영상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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