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임우식(정겨운)과 강주은(신민아)이 정식 이별을 했다.
14일 밤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극본 김은지 연출 김형석 이나정) 9회에서는 15년 만에 관계를 정리한 임우식과 강주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주은이 자신에게 준 프러포즈 넥타이를 돌려주기 위해 그를 찾은 임우식은 "너랑 헤어진 거 후회하진 않는데 네가, 내 첫사랑이 딴 남자 만나 행복하단 소식, 나 말고 다른 남자가 네 옆에 있을 수도 있단 사실. 반갑지는 않더라. 이기적이겠지만"이라고 고백했다.
임우식은 이어 "돌아가겠다는 게 아니야. 그냥 지난 세월 감정이 끝나고도 남는 뭐랄까... 어떤 이론으로도 해석 안 되는 기분들 무시하고 살 수 없을 거 같아서. 외나무다리 세상 어디서든 가끔 분명 만나게 될 테니까"라고 설명했다.
이에 강주은은 "내가 널 몰랐다면 개수작이라고 했겠지만 아니까. 나도 취소할게. 오래오래 행복 하라는 소리는 못하겠다고 했던 말"이라고 말했고, 임우식은 "미안하고 고맙다"는 마음을 전했다. 이렇게 둘은 비로소 정식 이별을 했다.
'오 마이 비너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헬스트레이너 김영호(소지섭)와 얼짱에서 몸꽝으로 역변한 변호사 강주은, 극과 극인 두 남녀가 만나 다이어트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려갈 헬스 힐링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사진 = KBS 2TV '오 마이 비너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