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수습기자] "시상식 첫 참가에 대상을 받아 기쁘다."
이태희(OK저축은행)는 17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발렌타인 한국프로골프대상 시상식 2015’에서 올해의 선수상인 발렌타인 대상을 품에 안았다. 이태희에게는 트로피와 발렌타인 30년산, 스코티쉬 오픈 투어가 제공됐다.
이태희는 올해 KPGA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그는 지난 6월 2015 KPGA 넵스 헤리티지서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로 데뷔 10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1~4라운드 내내 단 한 번도 선두를 빼앗기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해 기쁨을 더했다.
또한 매일유업 오픈 2015 4위,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5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발렌타인 대상 포인트 2190점을 얻어 2185점의 이수민(CJ오쇼핑)을 5점 차로 따돌리고 대상을 거머쥐었다.
이태희는 대상 수상 후 “10년 만에 처음 우승하며 시상식장에도 처음 왔다. 처음 왔는데 대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이 자리에 오기까지 힘들었다. 부모님께 너무 감사드리고 저를 많이 지원 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내년에는 기량을 펼칠 수 있는 경기가 많아졌으면 좋겠다. 앞으로 대상 말고 다른 상들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이태희가 되겠다”며 대상 수상의 기쁨을 전했다.
[이태희.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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