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용인 김진성 기자] "지면 큰 일이 벌어질 것 같았다."
우리은행이 17일 삼성생명에 완승했다. 박혜진이 3점슛 2개 포함 12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 2어시스트 1블록으로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외곽슛 컨디션이 좋았고, 경기 막판 외국선수들의 득점을 돕는 가드 본연의 역할을 다했다.
박혜진은 "경기력이 좋지 않았는데 지면 더 큰 일이 벌어질 것 같았다. 그나마 이겨서 다행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수비와 궂은 일에 신경을 썼다. 리바운드는 언제든지 활동량을 늘리면 잡을 수 있는 것이다. 리바운드에 신경을 썼다"라고 했다. 이어 "만만한 상대가 없다. 매 경기 준비를 잘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박혜진 개인의 경기력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 그는 "아직 잘 모르겠다. 1라운드 때는 슛이 들어가지 않으면서 자신감을 잃었다. 요즘은 자신감이 생겼고, 신나게 뛰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라고 했다.
끝으로 이틀 뒤 신한은행전 준비에 대해서는 "젊은 내가 더 많이 뛰겠다. 평소에 게임을 했던 자세로 적극적으로 하겠다. 신한은행이 오래 쉬었다고 해도 우리가 불리한 법은 없다"라고 했다.
[박혜진.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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