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유승호, 남궁민에 복수 시작…성추행 사건 변호인 됐다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유승호가 본격적으로 남궁민에 복수를 시작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리멤버-아들의 전쟁'(연출 이창민, 극본 윤현호. 이하 '리멤버') 5회에서는 서진우(유승호)가 박동호(박성웅)를 밀어내고 일호생명 부사장 강만수의 변호인을 맡았다.

이날 서진우(유승호)는 성추행 사건으로 수감 중인 강만수를 찾아가 "부사장님은 이미 남규만(남궁민)에게 버림받았다"며 "박동호(박성웅) 변호사는 이길 생각 전혀 없다"고 자신에게 변호를 맡겨달라 제안했다.

이어 서진우는 강만수가 자신을 탐탁지 않아하자 몰래 입수한 부사장 후보 리스트를 보여주며 "이제 부사장님은 재판에서 승패가 어떻게 나든 일호생명에 버림받는 신세가 된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동호는 선임 취소를 당했고, 서진우가 일호생명 강만수 부사장 성추행 사건 제 2 공판에 등장해 "오늘부터 제가 강만수 씨 변호인 서진우다"라고 말하며 남규만에 대항하는 첫 번째 복수가 시작됐다.

한편 '리멤버'는 과잉 기억 증후군을 앓고 있어 너무 많은 것을 기억해야 했던 아이 서진우가 아버지의 무죄를 밝히기 위해 변호사가 됐지만, 기억을 갑자기 잃은 후 벌어지는 인생의 변화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리멤버' 유승호, 남궁민. 사진 = SBS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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