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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지승훈 수습기자] LA 다저스가 마에다를 잡을 계획으로 보인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가 마에다 겐타(히로시마 도요 카프) 영입을 위해 1억 달러(한화 약 1,172억7,000만 원)를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매체는 "양도금 2,000만 달러를 포함, 5~6년 계약에 6,000만~8,000만 달러(한화 약 703억6,200만 원)로 예상되고 있다. 이 점을 봤을 때 다저스의 자금력은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마에다와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협상 시한은 내년 1월 9일(이하 한국시각)까지다. 마에다와 다저스 측은 크리스마스 연휴 이후 바로 계약 협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는 이번 오프시즌에서 우완투수 잭 그레인키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내줬다. 또 이와쿠마 히사시(시애틀 매리너스)와 최종 계약을 앞두고 신체검사에서 문제가 생겨 입단이 무산됐다. 이에 다저스는 우완투수 보강이 시급했고 마에다를 끊임없이 주시했다. 앞서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 MLB닷컴과 FOX스포츠 등 미국 주요 언론도 "(마에다 이적 팀으로) 다저스가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보도했다.
한편 마에다는 올 시즌 29경기에 등판 15승, 206⅓이닝 탈삼진 175개 평균자책점 2.09를 기록했다. 그는 사와무라상을 받았고 4년 연속 일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
[마에다 겐타. 사진 = AFPBBNEWS]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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