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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우먼 김영희가 대박 코너 이후 개그맨이 겪는 공허함을 털어놨다.
김영희는 최근 진행된 JTBC '헌 집 줄게 새 집 다오'(이하 '헌집새집') 녹화에 출연해 디자이너들에게 자신의 방을 의뢰했다.
김영희는 대박 코너 이후 생긴 공백기로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이로 인해 생긴 외로움과 공허함을 인형 수집으로 달랜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실제 인형으로 가득한 김영희의 방을 본 패널들은 "보통 우울증인 분들이 공허한 마음을 무언가를 사서 채워두려고 한다. 꽉 차있지만 굉장히 쓸쓸해 보이는 방"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수십 개가 넘는 인형, 피규어들 외에도 통일성 없는 가구들이 가득한 그녀의 방을 위해 패널들은 '가구의 통일성, 넉넉한 수납'을 인테리어 포인트로 잡았다.
또 '북유럽 스타일'을 강조하는 김영희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양 팀 모두 기존 가구들을 통일감 있는 북유럽풍 가구로 탈바꿈 시켰다. 게다가 넉넉한 수납공간까지 마련된 방을 본 김영희는 "산타가 왔다간 것 같다"며 감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헌집새집'은 24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영희.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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