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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박병호가 류현진(다저스), 강정호(피츠버그)의 한을 풀 수 있을까.
미국 CBS스포츠는 18일(이하 한국시각) 2016시즌 메이저리그를 빛낼 신인 선수 6명을 선정했다.
CBS스포츠는 "지난 시즌 강정호, 미겔 사노(미네소타), 카일 슈와버(컵스), 맷 더피(샌프란시스코) 등 인상적인 신인들이 많이 나왔다. 이번 시즌은 지난해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충분히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박병호가 올해의 신인 6명에는 들지 못했다. CBS스포츠는 "메이저리그 드래프트를 거쳐 신인 자격을 갖춘 선수들만을 후보로 꼽았다. 박병호, 마에다 겐타(다저스), 헥터 올리베라(애틀랜타) 등 다른 리그에서 전성기를 보냈거나 혹은 전성기가 지나 메이저리그에 온 선수들은 배제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그럼에도 이 매체는 박병호에 대해 "신인왕을 수상할 수 있는 상당한 가치가 있는 선수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올해의 신인'을 두고 경쟁을 펼칠 것이다"라고 좋게 평가했다.
한편 CBS스포츠는 6인의 신인왕 후보로 코리 시거(다저스), 바이런 벅스턴(미네소타), 호세 베리오스(미네소타), 스티븐 매츠(뉴욕 메츠), J.P 크로포드(필라델피아), 트레이 터너(워싱턴)를 꼽았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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