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로사리오의 한국행 소식이 나왔다.
도미니카공화국의 프로야구팀인 에스트렐라 드 오리엔트는 18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윌린 로사리오가 한국팀과 계약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1989년생인 로사리오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활약했다. 두 번째 시즌인 2012년 28홈런을 때리기도 하는 등 5시즌 동안 71홈런을 터뜨렸다. 메이저리그 통산 447경기 타율 .273 71홈런 241타점 204득점.
다만 지난 2시즌에는 주춤했다. 2014시즌에는 106경기에서 타율 .267 13홈런 54타점, 지난 시즌에는 87경기에서 타율 .268 6홈런 29타점에 만족했다.
원래 포지션은 포수다. 메이저리그에서 포수로 313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1루수로 46경기에 선발로 나선 반면 포수로는 2경기에만 선발로 출장했다.
로사리오의 한국행이 사실이라면 후보는 두 팀으로 줄어든다. 외국인 타자를 영입하지 않은 팀은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 두 팀 뿐이다. LG의 경우 한 자리가 비어있기는 하지만 루이스 히메네스와 재계약한 상황에서 또 다른 외국인 타자를 영입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만약 로사리오가 한화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에스밀 로저스와는 재회하게 된다. 콜로라도에서는 배터리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윌린 로사리오.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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