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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데뷔 6년차가 된 걸그룹 스텔라가 자극적인 모습 대신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다고 밝혔다.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롤링홀에서 스텔라 두 번째 미니앨범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스텔라는 “2년만에 새 미니앨범을 냈다. 타이틀곡 ‘찔려’ 뿐만 아니라 수록곡도 색깔이 다양하니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이전 콘셉트와는 다르게 청순하고 섹시한 모습이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매번 강렬하고 파격적인 모습만 강조했던 스텔라는 이번엔 수위를 좀 낮췄다. 이와 관련, 스텔라는 “이번엔 그냥 청순 섹시라기 보다는 내 여자친구같은 느낌을 살리려고 했다. 지금까지는 자극적이고 강했다면 이제는 친근한 느낌으로 다가가려고 나왔다. 기존에는 강한 메이크업으로 오히려 거부감이 들었다면 이번엔 화장도 안하고 자연스럽게 다가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엔 자극적인 요소를 줄였다. 이번 반응에 따라 다음 앨범 수위가 정해진다. 우린 아무래도 가수이기 때문에 음악 좋다는 칭찬이 가장 좋다. 응원을 받으면 더 좋은 곡을 받을 수 있으니 꼭 인정받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친근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데 기회가 없다. 리얼리티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싶다. 우리는 댓글을 다 보는데 ‘그만 벗고 예능에 나오라’고 한다. 물론 우리도 나가고 싶은데 줄이 너무 길다. 인지도가 오르면 다른 방송에도 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스텔라는 컴백 전 파격적이고 수위 높은 사진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근 인지도를 높인 로타 작가와의 묘한 분위기의 사진은 남성 팬들을 열광케 했다.
이에 대해 스텔라는 “처음엔 어색한 감이 있었다.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촬영해 어색한 면도 있었다. 그런데 점점 찍다보니 자연스러움이 묻어나는 작업이더라. 로타 작가님이 각자의 매력을 살려 잘 찍어줬다. 우리가 되게 편안하게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 로타 작가님 사진이 뽀샤시하고 색감이 예쁘다. 우리도 그런 스타일을 좋아했는데 잘 살려주셨다. 로타 작가님은 일대일로 찍는걸 좋아하셨는데, 우리는 조금 어색하지 않을까 싶기도 했다. 다행히 로타 작가님이 상황을 잘 설명해줬다. 여자친구와 남자친구가 함께 있는 상황이어서 우리도 생각하면서 찍게 돼 잘 나오게 된 것 같다. 마음에 쏙 든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곡 ‘찔려’에서 스텔라는 상의를 끌어 올리며 복근을 노출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스텔라는 이 안무를 위해 수영, 필라테스, 헬스 등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고. 가영은 “데뷔 6년차가 되면 대부분 ‘보여줄만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 스텔라의 경우 ‘뭘 보여줄지 기대된다’고 해주신다. 그래서 긍정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올해 데뷔 6년차가 된 스텔라의 가장 큰 소망은 바로 ‘1위’다. 스텔라는 “6년차인 만큼 이번엔 꼭 1위를 해보고 싶다. 팬들이 우리 만큼 맘고생이 심했다. 그래서 우리 팬들에게 선물을 하고 싶다. 우리가 1위로서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다. 1위 공약으로는 프리 백허그를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미니앨범 재킷은 ‘미소녀 시리즈’, 사진집 ‘소녀들’을 비롯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 사진작가 로타와 작업한 결과물이다. 11일부터 차례로 공개된 멤버별 티저 사진이 포함 되어 있는 미니앨범은 포토북 형식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스텔라는 이날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활발히 활동할 예정이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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