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김시우(CJ오쇼핑)가 소니 오픈 맹활약에 힘입어 세계랭킹을 한껏 끌어 올렸다.
김시우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서 0.8709점을 얻어 198위에 올랐다. 지난주 273위에서 무려 75계단이 오르며 세계랭킹 20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김시우는 18일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에서 최종합계 16언더파 264타를 적어내며 단독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PGA 입성 후 개인 최고 성적을 기록하며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김시우는 지난 2012년 PGA 투어 퀄리파잉토너먼트(Q스쿨)를 최연소로 통과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18세 입회 규정에 막혀 투어 일정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다 지난해 웹닷컴(2부)투어 상금 순위 10위를 기록, PGA에 당당히 돌아왔다.
한편 조던 스피스(미국)는 11.9691점으로 1위를 굳건히 지켰다. 10주 연속 선두. 제이슨 데이(호주, 10.5623점)가 2위, 로리 맥킬로이(북아일랜드, 10.3302점)가 3위, 버바 왓슨(7.4667점, 미국)이 4위로 뒤를 따랐다. 헨릭 스텐손(스웨덴, 7.1318점)은 리키 파울러(미국, 6.9941점)를 제치고 지난주보다 1계단 오른 5위에 위치했다.
한국 선수로는 안병훈(CJ, 3.0276점)이 지난주와 변동 없이 29위로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김경태(신한금융그룹)는 2.1583점을 얻어 1계단 하락한 60위에 랭크됐다.
[김시우.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