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SK 새 외국인 타자 고메즈가 KBO리그 데뷔 시즌을 앞두고 팬들에게 각오를 전했다.
SK 와이번스는 16일부터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 히스토릭 다저타운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이다. 새 외국인 타자인 헥터 고메즈도 일찌감치 팀에 합류해 훈련을 하고 있다.
고메즈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1988년생 우투우타 내야수다. 메이저리그 통산 83경기에 그치지만 그 중 65경기를 2015시즌에 뛰었다.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으로 66경기에 나서 타율 .181 1홈런 7타점 15득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유일한 홈런을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를 상대로 때렸다.
더 관심을 모으는 것은 수비다. 고메즈는 메이저리그에서 2루수로 13경기, 유격수로 7경기, 3루수로 3경기 선발 출장할 정도로 내야 전 부문 소화가 가능하다. 마이너리그에서는 주로 유격수로 뛰었다.
다음은 구단이 전한 고메즈와의 일문일답.
-SK 와이번스에 입단하게 된 소감
"우선 한국 프로야구 무대에서 서게 돼 설레고 기대되는 마음이 크다. 미국 이외의 다른 나라에서 뛰는 것은 처음인데, 빠르게 적응해 구단과 팬의 기대에 보답하겠다. 또, SK 와이번스에서 입단하게 돼 특히 기쁘다. 절친한 친구 나바로를 통해 SK 와이번스가 강팀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최선을 다해 팀에 보탬이 되겠다"
-본인이 생각하는 자신의 장점은?
"한 가지를 특출나게 잘한다기 보다는 타격, 수비, 송구, 주루에 고루 잘할 수 있다는 것이 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삼성에서 뛰었던 나바로와 친하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인연을 맺었는가?
"알게 된 지 오래됐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2004년 도미니카 썸머 리그에서 상대팀으로 만났었다. 게다가 나바로와 나는 도미니카에서 서로 15분~20분되는 거리에 살고 있어서 집이 가깝고 친하게 지낸다. 특히 KBO리그는 처음이기 때문에 나바로에게 여러가지를 물어봤다. 나바로가 하는 말이 '너는 잘 칠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내가 할 수 있으면 너도 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심어줬다"
-SK의 코칭스태프, 선수, 직원, 훈련 분위기 등은 어떤지?
"며칠 되진 않았지만 모든 사람들이 나를 도와주고 있는 것을 몸소 느낀다. 처음 만나는 사람들이라 어색했지만 많은 코치, 선수들이 먼저 다가와줘서 마음이 한결 편해지는 것을 느꼈다. 시간이 더 지나면 보다 많은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팀의 일원으로서 팀에 하루 빨리 녹아들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다"
-올시즌 목표는?
"개인적으로 기록이나 숫자를 정해두고 있지는 않다. 제일 중요한 것은 많이 이기는 것이고, 팀이 유리한 고지에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팀의 승리에 지속적으로 일조하다보면 개인 성적도 자연스레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팬들에게 한마디
"KBO리그에 한 시라도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내 모든 노력을 다 쏟겠다. 팬 여러분께서 나를 믿고 기다려주신다면 꼭 기대와 믿음에 보답할 수 있는 결과를 내겠다. 내 성적보다도 팀에 보탬에 되는 플레이로 팀 승리에 기여하는 것에 중점을 둘 것이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헥터 고메즈.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