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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자기 배우 이광기가 자신보다 어린 손위 처남에게 굴욕을 당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21일 밤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MC 김원희)에는 배우 이광기, 개그우먼 심진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광기는 "장모님 앞에서 무릎을 꿇은 적이 있다던데, 결혼 전 아내랑 몰래 여행을 갔다가 걸렸다면서?"라는 김원희의 물음에 "아내와 서로 각자 갔는데, 장모님과 손위 처남의 추적에 걸렸다"고 입을 열었다.
이광기는 "그때 발리를 갔었다. 6박 7일로. 그래서 귀국하자마자 바로 처갓집으로 끌려갔다"며 "손위 처남이 나보다 두 살 아랜데 '무릎 꿇어'라고 하더라. 그래서 미안한 마음에 무릎을 꿇었는데 이번엔 '손들어'라고 하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자존심 때문이 '엎어? 말아?'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아내와의 6박 7일간의 발리가 너무 행복했었다. 너무 꿈같았고. 그래서 손을 들었다"고 털어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내과 의사 남재현, 마라도 사위 박형일, 마라톤 해설가 이봉주의 강제 처가살이가 전파를 탔다.
[사진 = SBS '자기야-백년손님'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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