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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브라질 출신 공격수 알렉산더 파투(27)가 첼시 유니폼을 입는다.
첼시는 2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코린치안스로부터 파투를 임대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 종료까지다”고 발표했다.
지난 27일 런던에 도착한 파투는 메디컬 테스트 후 양 구단의 임대료 이견 때문에 이적이 지연됐다. 하지만 최종 첼시 이적이 확정되며 3년 만에 유럽 무대에 복귀하게 됐다.
축구 천재로 불린 파투는 18세의 어린 나이에 이탈리아 명문 AC밀란에 입단하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잦은 부상과 부진으로 2012년 브라질로 복귀했다.
이후 잊혀지는 듯 했던 파투는 브라질에서 재기했다. 코린치안스에서 임대 이적한 상파울루에서 29경기 26골을 기록하며 제2의 전성기를 보냈다. 결국 유럽 빅 클럽의 관심을 모은 파투는 첼시로 임대 이적하는데 성공했다.
첼시는 디에고 코스타가 최근 맹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백업 공격수 라다멜 팔카오가 부진에 빠져 있고 로익 레미의 이적이 유력해지면서 공격진 구성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파투 영입으로 전방에 다양한 옵션을 갖추게 됐다.
파투는 “첼시에 합류해 기쁘다. 이것은 내 꿈이었다. 첼시 구단에 감사하다. 나에게 보내준 믿음을 경기장에서의 활약으로 보여주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사진 = 첼시 홈페이지]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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