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양동근 덕분에 이긴 경기다."
모비스가 30일 오리온과의 5라운드 맞대결서 5점차 신승했다. 제스퍼 존슨이 빠진 오리온은 예상보다 강했다. 모비스는 경기 막판 역전을 당했으나 결국 극복, 단독선두에 올랐다. 양동근이 26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유재학 감독은 "경기를 이겼는데, 찝찝한 느낌이 있다. 12점을 앞섰는데 3쿼터 막판 버저비터를 막은 것, 스위치 상황에서 레이업 득점을 내준 부분들, 경기 종료 직전 문태종에게 3점슛을 던지게 한 부분 등 수비가 미흡했다"라고 했다.
이어 양동근에 대해서는 "초반에는 뒷선과 콤비네이션 수비가 잘 됐다. 3쿼터에는 다득점을 앞세워 경기 흐름을 이끌었다. 동근이 때문에 이긴 경기다. 다만 경기 막판 체력 저하는 눈에 띄었다"라고 평가했다.
유 감독은 오리온과의 선두다툼에 대해 "앞으로 다른 팀과의 경기가 더 중요할 것 같다. 오늘 경기는 선두다툼 그 이상의 의미는 없었다. 6라운드 맞대결도 남아있다"라고 했다. 이어 "플레이오프서 오리온이 정비하고 나올 것이다. 여전히 쉽지 않은 팀이다"라고 했다.
[유재학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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