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노도희, 6차 월드컵 女 1000m 금메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노도희(한국체대)가 월드컵 6차 대회 1000m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노도희는 1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대회 여자 10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1분33초947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개인 종목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한 노도희는 발레리 말테(캐나다,1분33초951)를 0.004초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앞서 열린 여자 500m 결승에선 최민정(서현고)이 42초686으로 엘리스 크리스티(영국)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최민정은 전날 1000m 1차 레이스에서도 준우승했다. 이전까지 매 대회 금메달을 땄던 최민정은 처음으로 금메달 없이 대회를 마감했다.

남자부에선 박지원(단국대)이 1000m 2차 레이스에서 1분27초015으로 기록으로 은메달을 추가했고 ‘맏형’ 곽윤기(고양시청)는 남자 500m 결승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한편, 남녀 대표팀은 계주 결승에서 나란히 실격 판정을 받아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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