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최경주가 대회 둘째 날 톱10 가능성을 높였다.
최경주(SK텔레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리세이즈 리비에라 컨트리 클럽(파71, 732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노던 트러스트 오픈(총상금 680만 달러)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곁들여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6언더파 136타로 전날 공동 27위에서 공동 7위로 도약했다.
1번 홀(파5)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어 5번 홀(파4), 7번 홀(파4)에서 또 다시 버디를 기록, 전반 홀을 보기 없이 버디 3개로 마쳤다. 이어진 후반 홀 10번 홀(파4)과 16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2~14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적어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전날의 부진을 만회하지 못하며 컷 탈락했다. 1라운드를 8오버파 79타 공동 142위로 마친 스피스는 2라운드서 3언더파 68타로 감각을 회복했으나 1, 2라운드 합계 5오버파 147타로 컷 탈락의 쓴 맛을 봤다. 컷 기준선은 이븐파. 지난해 9월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이후 5개월여 만의 컷 탈락이다.
1위는 공동 12위로 1라운드를 마친 제이슨 코크랙(미국)이 차지했다. 버디 8개, 보기 1개를 몰아치는 저력을 과시했다. 전날 1위였던 카밀로 비제가스(콜롬비아)는 3오버파로 부진, 공동 15위로 떨어졌다. 강성훈(신한금융그룹)은 공동 28위, 노승열(나이키골프)는 공동 51위에 위치했다.
[최경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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