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고양에서 오리온과 맞붙으니 좋았다."
KT 제스퍼 존슨이 21일 오리온전서 3점슛 1개 포함 20점으로 맹활약했다. 20일 조부상으로 운동을 전혀 하지 못해 이날 전반전까지는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후반전서 움직임을 회복, 친정에 비수를 꽂았다. 특히 경기종료 1분36초전 우중간에서 꽂은 3점포는 압권이었다.
존슨은 "마지막 경기였는데 이겨서 좋다. 고양에 와서 오리온과 붙으니까 좋다"라고 했다. 고양 원정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웃겼는데, 경기에 들어가니 그런 것 없이 계속 집중하려고 했다. 전반전보다는 후반전서 이겨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경기에 임했다"라고 했다.
오리온에서 KT로 갑작스럽게 이적했을 당시에 대한 기분으로 존슨은 "처음에는 KBL 룰이 그렇기 때문에 받아들이려고 했다. 그보다 KT에서 시즌 끝까지 뛸 수 있게 뽑아준 것에 대해서 고마웠다. 오리온에 있었다면 헤인즈가 복귀했다면 몇 경기 더 뛰지 못했을 수도 있었다"라고 했다. 이어 "KT에서 예전에 같이 뛴 선수들도 있어서 재미있게 마무리했다"라고 했다.
존슨은 "KBL은 내가 첫번째로 선택할 수 있는 팀이다. 1순위다. KBL에서 뛸 수 있느냐에 따라 여러 생각을 가질 것 같다"라고 했다.
[존슨.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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