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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걸그룹 핑클 출신 옥주현이 멤버 이진의 결혼식 사진을 공개했다.
옥주현은 21일 팬 카페를 통해 준비 모습 등이 담긴 이진의 미국 하와이 결혼식 사진과 생생한 후기를 전했다.
옥주현은 "오늘 아침 눈을 뜨자마자 그녀와 그녀의 반쪽과 함께 먹어본 중 최고의 쌀국수를 먹고 호텔로 돌아와 이진을 세상에서 가장 예쁜 신부로 만드는 프로젝트에 돌입했다"며 "몇 달 전부터 ‘은은하고 섹시하고 아름답게’ 를 강조한 이진의 주문에 내 손이 잘 따라줄까 걱정했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핑클의 모든 멤버가 함께 하진 못했지만 팀 리더와 막내의 마음 그리고 팬들의 마음을 안고 이 자리를 함께 했다. 결혼식은 그녀만큼 아름다웠다"고 덧붙였다.
또 옥주현은 "사실 가장 큰 걱정은 그녀의 결혼 소식을 알게 된 후 우리 멤버들은 만나서 밥을 먹다가도 루돌프 사슴코가 되도록 울고, 디저트를 먹다가도 울고, 그녀가 한국을 떠나기 전 그녀의 집에 가서 얘기를 하면서도 울다 밤을 새웠기 때문에 혹시나 메이크업을 하면서 서로 눈을 마주하다가 울음이 터지면 어쩌나 하는 게 가장 큰 걱정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진은 20일 하와이에서 6세 연상의 금융업에 종사하는 남성과 웨딩마치를 울렸다. 핑클 멤버 중에선 이효리에 이어 두 번째로 결혼한 멤버가 됐다.
이진은 지난 2014년 예비신랑을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여 교제 끝에 결혼을 결심했다. 미국에 신접살림을 차리고 당분간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배우생활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사진 = 옥주현 팬 카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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