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원주 김진성 기자] "모비스가 준비를 많이 해야 할 것이다."
오리온이 1일 동부에 79-67로 완승, 3연승으로 6강 플레이오프를 통과했다. 이승현이 3점슛 4개 포함 20점으로 맹활약했다. 이승현은 전반전 막판 무릎에 부상했으나 후반전서 투혼을 발휘, 맹활약했다.
이승현은 왼쪽 무릎 부상 상황에 대해 "원래 별로 아픈 게 아닌데 다쳤던 곳을 또 다치면서 통증이 배가됐다. 처음에는 다리에 힘을 줄 수 없었다. 타박상인데, 심한 정도는 아니다. 참고 뛸 만 했다"라고 대수롭지 않고 말했다. 이어 "상황 자체가 무리했다. 그래도 후회하지는 않는다. 결과적으로 팀이 이겼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4강 플레이오프행 소감에 대해서는 "작년보다 팀이 단합이 되고 해보려는 의지가 강해졌다. 6강 부터 시작한 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경기감각도 익히고, 빨리 끝내서 체력 세이브가 된다. 기회가 된 것 같다. 9년만에 4강 플레이오프인데, 기쁘다"라고 했다.
3점슛 능력 발전에 대해서는 "발전하지 않았다. 계속 안 들어가다 보면 심적으로 힘들다. 제 마인드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걸 잘 이겨내서 한 단계 올라갔다고 생각한다. 슛 찬스가 날 때 자신 있게 쏠 수 있게 됐다. 망설이지 않고 쏘게 됐다"라고 했다.
끝으로 모비스의 강한 수비조직력에 대해서는 "우리는 5명 모두 공격할 수 있다. 오히려 모비스가 준비를 많이 해야 할 것이다. 어떻게든 잘 헤쳐나갈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했다. 이어 "리바운드와 제공권이 가장 중요하다. 우리만의 수비와 정신력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했다.
[이승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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