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신인배우들의 등용문이 되고 있는 웹드라마. '악몽선생'(극본 정유석 현문섭 연출 현문섭)에도 제 2의 엄기준, 김소현이 되는 날을 꿈꾸는 신예들이 대거 포진해있다.
웹드라마 '악몽선생'의 제작발표회가 배우 엄기준, 김소현, 서신애, 아이돌그룹 비투비 이민혁, 김다예, 장경업, 김지안, 학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10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됐다.
'악몽선생'은 사립 요산 고등학교 2학년 3반에 새로운 임시 담임으로 찾아온 한봉구(엄기준)가 반 아이들을 기이한 환상의 세계로 끌어들이며 벌어지는 내용을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 학원물이다. 선생님 역할을 맡은 엄기준과 반장 역할의 김소현, 서상우 역의 이민혁, 김슬기 역의 서신애 등 우리에게 잘 알려진 배우 외에도 김다예, 장경업, 김지안, 학진 등의 신예들은 저마다 한 회씩을 책임지며 이야기를 이끌어가게 된다. 이들에겐 '악몽선생'이 대중에 얼굴과 실력을 알릴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
특히 최근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의 배구 편에 멤버로 합류해 활약을 펼치고 있는 학진은 "예능과 드라마는 어떤 차이가 있냐?"란 질문에, "드라마는 드라마만의 매력이 있고, 예능은 예능만의 색다른 매력이 있더라. 둘 다 각자의 매력이 있다"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하기도 했다.
신예들의 활약과 함께 빼놓을 수 없는 '악몽선생'의 관전 포인트는 엄기준, 김소현, 서신애 등 연기 잘하는 배우들의 활약이다. 첫 회부터 왕따 학생 김슬기의 모습으로 열연을 펼칠 서신애는 "슬기는 반에서 왕따를 당하다 선생님께 상담을 받는 아이다. 그 상담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며 "슬기를 연기하기 위해 감독님과 의논을 많이 했다. 어떻게 해야 슬기의 모습을 잘 표현할 수 있을까 생각을 했다. 아무래도 감정기복이 많다보니 더 명확하게 표현하려고 노력을 했는데 내가 보기엔 부족함도 있었던 것 같다"는 겸손한 말로 연기에 대한 진지한 생각을 풀어놓기도 했다.
'악몽선생'은 오는 14일 오전 10시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첫 회가 방송된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