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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현수(볼티모어)가 적시타 한 방을 터트리며 메이저리그 적응에 나섰다.
김현수는 1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샌츄리링크 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서 6번 좌익수로 선발출전했다.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한 김현수는 8회초 대타 L.J 호스로 교체됐다. 시범경기 성적은 29타수 3안타 타율 0.103 2타점.
김현수는 2-0으로 앞선 1회초 1사 1,3루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미네소타 선발투수 리키 놀라스코를 만났다. 초구를 공략,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3루주자 페드로 알바레즈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시범경기 2번째 타점.
김현수는 3-6으로 뒤진 3회초 2사 1,2루 상황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놀라스코를 상대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4-6으로 뒤진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는 페르난도 아바도에게 우전안타를 뽑아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외야로 나간 첫 안타였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한편, 미네소타 박병호는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김현수와 박병호의 맞대결은 이틀 연속 성사되지 않았다. 경기는 미네소타의 14-5 승리.
[김현수.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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