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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빅보이’ 이대호(시애틀)의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이대호는 14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네티 레즈와의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대타로 출전,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6회말 1사 1루 상황서 3번 세스 스미스 대신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조나단 산체스의 초구를 공략했지만, 병살타에 그쳤다.
이대호는 시애틀이 연속안타에 힘입어 2점차로 추격한 8회말에도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2사 1, 3루 상황이었기에 장타가 나오면 동점 또는 역전도 가능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대호는 한 가운데로 들어오는 케일럽 코담의 초구를 공략하지 못했고, 2구는 파울에 그쳤다. 순식간에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린 이대호는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유인구에 헛스윙, 3구 삼진을 당하며 물러났다.
이날 경기 전까지 .308였던 이대호의 타율은 2타수 무안타에 그쳐 .267로 하락했다.
한편, 시애틀은 선발투수 네이단 칸스가 4이닝 동안 2피홈런을 기록하는 등 투수진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 3-5로 패했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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