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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추신수(텍사스)와 최지만(LA 에인절스)이 동반 결장했다.
LA 에인절스는 14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템파 템파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서 7-3으로 이겼다. 추신수와 최지만은 선발라인업에서 빠진 뒤 대타, 대주자, 대수비로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두 한국인타자의 맞대결은 무산됐다.
LA 에인절스는 1회말 선취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유넬 에스코바가 볼넷을 골랐다. 콜 칼훈의 야수선택, 마이크 트라웃의 볼넷으로 1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알버트 푸홀스가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하는 사이 칼훈이 홈을 밟았다.
텍사스는 2회초 선두타자 조이 갈로가 우월 동점 솔로포를 날렸다. 그러자 LA 에인절스는 4회말 2사 후 지오바니 소토가 좌월 솔로포를 날려 다시 앞서갔다. 7회말에는 승부를 갈랐다. 선두타자 클리프 페닝턴이 볼넷을 골랐다. 크레이그 젠트리의 중전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자니 지아보텔라가 좌월 스리런포를 작렬했다. 이어 제트 브랜디의 좌전안타, 채드 힌쇼의 중전안타, 데이비드 플레쳐의 희생번트로 잡은 1사 2,3루 찬스서 닉 보스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C.J. 크론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승부를 갈랐다.
텍사스는 9회초 선두타자 라얀 루아의 우월 3루타에 이어 제임스 존스가 우월 투런포를 날려 추격했다. 그러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LA 에인절스 선발투수 맷 쇼메이커는 4이닝 2피안타 4탈삼진 4볼넷 1실점했다. 이어 5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지아보텔라가 결정적인 스리런포를 앞세워 1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텍사스 선발투수 데릭 홀랜드는 4이닝 3피안타 2볼넷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이어 5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노마 마자라가 2안타로 분전했다.
[추신수(위), 최지만(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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