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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시애틀 매리너스의 백업 1루수 자리를 두고 이대호(34)와 경쟁을 펼친 가비 산체스(33)가 결국 방출됐다.
메이저리그 소식을 전하는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 닷컴'은 14일(한국시각) "시애틀이 산체스의 방출을 발표했다"라고 전했다.
산체스는 지난 1월 시애틀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1루수를 볼 수 있는 우타 요원으로 이대호, 헤수스 몬테로와 메이저리그 로스터 진입을 두고 경쟁을 벌였다. 하지만 시범경기에서 타율 .250(16타수 4안타) 홈런 없이 1타점으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산체스는 2008년 플로리다 말린스(현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 2010년 타율 .273 19홈런 85타점, 2011년 타율 .266 19홈런 78타점으로 활약했으나 이후 하향세를 탔다. 2014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타율 .229 7홈런 33타점에 그친 산체스는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로 이적하기도 했지만 지난 해 타율 .226 7홈런 18타점으로 부진했다.
[가비 산체스.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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