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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끝판대장'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강우콜드게임으로 일찍 경기가 종료되면서 등판이 이뤄지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포트마이어스에 위치한 제트블루파크에서 벌어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3 강우콜드게임 패배를 당했다.
이날 경기는 5회가 종료되고 비가 쏟아지면서 결국 강우콜드게임으로 마무리됐다. 세인트루이스는 마이클 와카(4이닝 7피안타 3실점)와 맷 바우먼(1이닝 무실점)를 차례로 등판시켰고 오승환에게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와카는 4회말 파블로 산도발에게 2점홈런, 5회말 무키 베츠에게 솔로홈런을 맞고 3실점, 패전투수에 이름을 올렸다.
오승환은 이날까지 시범경기에서 5차례 등판해 5⅔이닝 동안 1실점을 기록,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59를 기록하고 있다.
[오승환.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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