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장은상 수습기자] 거대한 위용을 자랑하는 SK 와이번스의 전광판이 드디어 공개됐다.
SK 와이번스는 2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올 시즌 야심차게 준비한 세계 최대 크기의 전광판 ‘빅보드’를 공개했다. 빅보드는 가로 63.398m, 세로 17.962m, 총 면적 1,138.75 m²의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하는 대형 전광판이다.
이날 SK는 전광판 공개와 함께 올 시즌 팬들을 위한 구단 운영의 슬로건 ‘제대로 미쳤다’를 공개했다. SK 와이번스 류준열 대표이사가 직접 발표한 이번 구단 운영 방안 키워드는 ‘제대로 미쳤다’ 슬로건과 함께 ‘레알 스포테인먼트(Real Sportainment)’다.
영어 ‘Real’ 이란 단어를 최근 젊은 층에서 유행하는 발음 ‘레알’로 강조해 진정한 스포테인먼트를 제공한다는 개념이다. SK는 이와 함께 ‘파격’, ‘울림’이라는 모토를 강조해 팬들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는 구단 운영을 보인다는 방침이다.
류 대표는 “이번 전광판을 제작하면서 제일 고민한 점이 고객이 야구장에 와서 ‘빅보드’ 컨텐츠를 보고 다시 야구장에 올 수 있게 만드는 것이었다. 우리는 ‘빅보드’를 우리 구장만의 세계최대 랜드 마크로 만들어갈 계획이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어 류 대표는 “우리의 전광판 ‘빅보드’는 레알 야구, 레알 응원, 레알 스마트폰이라는 세 가지의 요소를 관객에게 선사 할 수 있는 미디어 보드다”라며 관객과 소통이 가능한 ‘빅보드’의 장점을 소개했다.
실제 빅보드는 선수 자료의 그래픽화, LED 이퀄라이저를 이용한 디스플레이, 관중의 스마트폰과 연결한 모바일 게임 등 다양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효과를 선보일 수가 있다.
세계 최대 크기의 전광판 '빅보드'를 공개한 SK가 앞으로 어떤 다양한 이벤트를 팬들에게 제공 할지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K 와이번스 빅보드, 류준열 대표이사. 사진 = SK 와이번스 구단 제공]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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