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서울의 공격수 데얀(몬테네그로)이 K리그 복귀골을 터트렸다.
데얀은 2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라운드에서 상주상무를 상대로 후반 38분 쐐기골을 터트렸다. 데얀은 다카하기가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로 때린 볼을 방향을 변화시켜 상주상무 골문을 갈랐다. 올시즌을 앞두고 K리그에 복귀한 데얀은 지난 2013년 11월 열린 전북전 이후 2년 3개월 만에 K리그서 득점에 성공했다.
데얀은 경기를 마친 후 "오늘 4골을 넣어 기분이 좋다. 전북전에선 행운이 따르지 않았다. 이번주에 2번의 경기를 해서 모두 승리했다. 다음 경기를 위해 준비를 잘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아드리아노와의 호흡에 대해선 "적응하는 기간이다. 아드리아노가 득점을 잘하고 있다. 나는 팀을 위해 경기한다. 이기적이지 않게 팀을 위해 희생하는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골을 못넣은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또한 "아드리아노는 내가 가지지 않은 장점이 있고 골게터 역할을 잘한다. 움직임을 많이 가져가는것보다 득점에 신경썼다. 아드리아노는 골을 넣을 줄 아는 선수다. 데얀과 몰리나의 컴비네이션도 좋았지만 올해는 더 막강한 득점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K리그 복귀골을 터트린 소감을 묻자 데얀은 "2년이 지난후 다시 팬들앞에서 골을 넣어 기분이 좋다. 오늘 득점은 행운이 많았다. 이제 시즌이 시작했고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새시즌 새팀에서 공격적인 축구를 하기 때문에 득점이 따라올 것이다. 올해 스리백 시스템도 잘 가동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올해 큰 부상이 없다면 새로운 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데얀.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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