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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양학선(수원시청)의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이 좌절됐다.
체조계 관계자에 따르면, 양학선은 22일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에서 훈련 도중 아킬레스건이 파열, 23일 수술을 받았다. 재활은 최소 6개월에서 1년 정도 걸린다. 결국 8월 5일 개막하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이 좌절됐다.
양학선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당시 햄스트링으로 도마 은메달에 그쳤고, 2015년에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광주 유니버시아드를 중도 포기했다. 세계선수권 출전도 좌절됐다. 올림픽 도마 2연패를 바라보고 뛰어왔지만, 아킬레스건 파열로 꿈을 접었다.
양학선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1년 도쿄 세계선수권대회, 2012년 런던올림픽, 2013년 엔트워프 세계선수권대회서 연이어 도마 정상에 오르면서 도마 세계 최강자로 우뚝 섰다. 그러나 2014년부터 부상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양학선은 4월 2일 열리는 리우올림픽 기계체조 1차선발전을 준비 중이었다. 그러나 아킬레스건 파열 및 수술로 국가대표 선발전을 치르지도 못한 채 올림픽 2연패 꿈을 접었다.
[양학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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