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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김현수가 결장한 가운데 볼티모어는 아쉬운 한 점차 패배를 당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맥케치니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시범경기서 5-6으로 패했다. 선발투수 미겔 곤잘레즈의 초반 난조가 아쉬웠다.
곤잘레즈는 1회 선두타자 존 제이소를 중견수 뜬공으로 막았지만 곧바로 앤드류 맥커친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데이비드 프리즈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며 흔들렸고 프란시스코 서벨리에게 1타점 적시 2루타를 맞았다. 스코어 0-2.
2회에도 선두타자 조쉬 해리슨과 조디 머서에게 각각 2루타와 중전안타를 맞으며 추가 실점했다.
그러자 볼티모어는 3회 선두타자 폴 재니쉬의 안타, 라이언 플라허티의 볼넷으로 찬스를 만들었고 조이 리카드의 적시 2루타, 다리엘 알바레즈의 내야 땅볼로 2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4회와 5회 각각 그레고리 폴랑코, 스탈링 마르테에게 솔로포를 내주며 또 다시 격차는 벌어졌다. 볼티모어는 5회 재니쉬의 솔로홈런이 나왔다.
정규이닝 마지막 9회. 2루타 2개와 내야땅볼을 곁들여 5-6 턱밑까지 추격했지만 경기를 뒤집는데는 실패했다.
볼티모어 선발투수 곤잘레즈는 4⅔이닝 6피안타(2피홈런) 1사사구 4실점으로 부진했다. 이어 나온 대런 오데이의 ⅓이닝 2피안타(1피홈런) 2실점도 아쉬웠다. 피츠버그 선발투수 제프 로케는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한편 전날 마이너리그 연습경기서 멀티히트를 기록한 김현수는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이날 그의 포지션인 좌익수는 놀란 레이몰드가 맡았다. 성적은 3타수 무안타. 볼티모어는 25일 피츠버그와 시범경기 맞대결을 펼친다.
[김현수.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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