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서울 이랜드 FC가 지난 시즌 여름에 임대하여 반 시즌동안 활약했던 최치원을 전북 현대로부터 재영입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 활약하며 기대를 모았던 최치원은 시즌 마지막 경기 강원FC 원정에서 상대 선수와 헤딩 경합 중 머리 부상을 당해 오프시즌 동안 재활에 힘쓰고 있다. 서울 이랜드는 전북이 이재성 등과 함께 A급 신인으로 영입했던 최치원의 실력과 잠재력을 인정하고 승격을 위한 전력 상승은 물론 팀의 미래 자원 확보를 위해 최치원 영입에 힘써왔다.
서울 이랜드와 재회한 최치원은 “지난 시즌 서울 이랜드에서 좋은 경험을 쌓았고 나의 잠재력과 부족한 부분을 찾아냈던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구단에서 나를 인정해주고 기대하는 만큼 재활에 힘쓰고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로 성장하고, 팬들에게도 사랑 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다시 얻은 기회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마틴 레니 감독은 “최치원은 젊은 선수지만 드리블과 패스, 슈팅의 수준이 매우 높은 선수다. 부상에서 빨리 회복하길 바라고 팀 플레이에 녹아 들기 시작하면 장점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라 생각하기 때문에 긴 시즌을 생각할 때 분명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최치원의 합류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서울 이랜드는 오는 27일 오후 2시 홈구장인 잠실주경기장 레울파크에서 챌린지 개막전을 치른다.
[사진 = 서울 이랜드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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